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 개선…유튜브 등으로 확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을 변화하는 청년들에게 발맞춰 대폭 개선한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행복한중기씨’ 운영진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블로그만 운영해왔던 홍보매체를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로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대학생 크리에이터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확대된 100명 규모로 선발하기로 했다.그동안 블로그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온 ‘행복한중기씨’는 월평균 방문자 수 22만 명, 누적 방문자 수는 580만 명을 웃돌아 인식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매체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콘텐츠 역시 단순 정보전달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행복한중기씨’ 제16기 대학생 운영진의 수료식과 함께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위주 정보제공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지역별로 고르게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한편 컨텐츠도 동영상과 이미지 등으로 다양화하여 인식개선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16기 대학생 운영진은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 현장방문 인터뷰, 재직자 지원제도 안내 등 중소기업을 주제로 200여건을 포스팅했다. 블로그 내 온라인 전시관을 최초로 설치,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역대 수상작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제17기 ‘행복한중기씨’ 대학생 크리에이터 신청은 7월 중 시작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및 ‘행복한중기씨’ 블로그 등을 통해 모집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