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경중·선후·완급조절 중요"…이해찬, 김상조 정책실장에 '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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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정책 실행 과정에서 완급을 조절할 것을 주문했다.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등 경제정책을 무리한 속도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김 실장에게 “정책을 실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중을 잘 가리고, 선후를 잘 가리고,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를 얼마만큼 조화롭게 하는가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포용국가로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고루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실장은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수하기 위해 정부가 일관되게 가면서도, 동시에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유연성을 갖고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답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이 대표는 2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김 실장에게 “정책을 실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중을 잘 가리고, 선후를 잘 가리고,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를 얼마만큼 조화롭게 하는가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포용국가로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고루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실장은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수하기 위해 정부가 일관되게 가면서도, 동시에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유연성을 갖고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답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