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소상공인 자영업자, 추경통과 기다려…심사 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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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유성엽·정의 윤소하 원내대표 차례로 예방…미세먼지 예산도 강조
윤소하에 "오늘 기분 안 좋으신 날이죠" 언급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조속히 심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유성엽 원내대표를 만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어려워서 추경안이 통과되기를 굉장히 기다렸다"며 "추경 심사를 잘해달라"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추경에 미세먼지 관련 예산이 많은데, 이번 추경을 통해 내년에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공인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일을 많이 한다.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예산을 더 증액해서라도 미세먼지 대책도 되고 경제 활성화도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소상공인 기본법을 언급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정확하게 개념 정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본회의 직후 윤소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추경 때문에 예방하신 거로 안다"며 "현재 추경을 애타게 기다리는 게 중소기업이다.
열심히 더 (추경 통과를) 촉구하고 삶의 현장으로 도움이 닿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지난 100년간 지속하던 산업이 바뀌는 전환기에 있다"며 "내연기관을 다루던 자동차 부품회사가 미래 차를 다뤄야 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R&D)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윤 원내대표에게 이날 3당 교섭단체 합의에서 정의당 몫으로 돼 있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가 더불어민주당 또는 자유한국당 몫으로 된 것을 겨냥, "오늘 기분 안 좋으신 날이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윤소하에 "오늘 기분 안 좋으신 날이죠" 언급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조속히 심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유성엽 원내대표를 만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어려워서 추경안이 통과되기를 굉장히 기다렸다"며 "추경 심사를 잘해달라"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추경에 미세먼지 관련 예산이 많은데, 이번 추경을 통해 내년에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공인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일을 많이 한다.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 원내대표는 "예산을 더 증액해서라도 미세먼지 대책도 되고 경제 활성화도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소상공인 기본법을 언급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정확하게 개념 정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본회의 직후 윤소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추경 때문에 예방하신 거로 안다"며 "현재 추경을 애타게 기다리는 게 중소기업이다.
열심히 더 (추경 통과를) 촉구하고 삶의 현장으로 도움이 닿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지난 100년간 지속하던 산업이 바뀌는 전환기에 있다"며 "내연기관을 다루던 자동차 부품회사가 미래 차를 다뤄야 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R&D)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윤 원내대표에게 이날 3당 교섭단체 합의에서 정의당 몫으로 돼 있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가 더불어민주당 또는 자유한국당 몫으로 된 것을 겨냥, "오늘 기분 안 좋으신 날이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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