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명불허전 TMT 면모 "귀에 피는 안 낼게"

'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출연 이유는 혜민스님"
박찬호, 명불허전 '투머치 토커' 면모 과시

박찬호 '우리집에 왜왔니' / 사진 = 한경DB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우리집에 왜왔니'에 출연한 이유를 밝힌다.

오늘 30일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방송 예정인 '우리집에 왜왔니'에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리거이자 투머치토커로 인기몰이 중인 박찬호의 자택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박찬호는 절친인 배우 오지호를 초대해 함께 집들이 준비를 했다. 더불어 김희철, 딘딘, 황보라를 위해 음식을 하는 등 지금껏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현실 가장인 박찬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본격 토크에 앞서 테이블 밑에 있는 목욕탕 의자를 발견한 황보라가 "이게 뭐냐"고 묻자 오지호는 바로 "목욕탕 의자에 앉는 순간 TMT가 된다"고 언급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딘딘은 "오늘 제작진이 못 갈수도 있다고 걱정하더라"라고 말하자 박찬호는 "귀에 피는 안 내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찬호는 한국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재단활동과 전국 리틀 야구대회 등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딘딘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얘기하는데 애들이 다 졸고 있던 거 봤다더라"고 하자 박찬호는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따.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우리집에 왜왔니' 출연 이유를 밝힌 박찬호는 출연 이유가 혜민 스님의 강력 추천이라고 전해 MC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우리집에 왜왔니' 제작진은 박찬호가 집들이를 위해 청소, 음식,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하는 완벽한 출연자였다고 전하며 살림왕 박찬호의 모습과 악동 MC들에 뒤지지 않는 장난끼 충만한 박찬호의 반전 매력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방송은 30일 오후 7시40분.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