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R&D인력 성과 파격보상…해외 학위취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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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분야 인재가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연구개발 단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로 거듭나달라”는 주문을 한다.
이에 R&D 인력을 스페셜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대외 수상을 포함,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부서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으며, ‘연구원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직급·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급여 밴드시스템’과 스카우트 시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인온보너스 제도’ ‘임직원추천보너스제도’ 등을 통해서 국내 인재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LS전선은 우수 사원들을 선발해 해외 시장 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럽 미국 등에서 열리는 전력·산업 전문 전시회, 학회 등에 참가하고 개인별 연차를 사용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LS그룹은 이 밖에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매년 ‘멘토링 결연식’을 열고 매달 ‘멘토링 데이’를 정해 멘토와 멘티가 회사 지원금으로 영화를 보는가 하면, 신입사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