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특급전사' 김수현 전역…"면회 한번도 없었다" 이유는? (현장 영상)

'특급전사' 김수현, 오늘 현역 만기 제대
김수현 제대 "후련한 기분"
"내년 상반기 작품으로 뵙겠다"
김수현 전역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오늘(1일) 전역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그는 먼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를 표했다.

김수현은 "실감이 잘 안난다"며 "후련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을 열심히 했다"면서 "훈련도 열심히 받아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 생활 중 에너지를 준 걸그룹에 대해 "우리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면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면회를 가장 많이 온 사람은?'이란 질문에 "면회는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수현 소속사에 따르면 그의 복무 지역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김수현 스스로 면회를 사양했다는 설명이다.

복귀 후 작품에 대해서는 "올해엔 결정난게 없어 내년부터 열심히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23일 현역으로 입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끝에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김수현 전역 /사진=변성현 기자
김수현은 군 생활동안 특급전사로 선정되며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 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한류 스타가 됐다. 김수현은 전역 후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전역 /사진=변성현 기자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 영상=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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