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와 태양광 연구 협업

고려대 대학원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서울대엔 ESS 연구실

한화큐셀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고려대 대학원에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분야에서 전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진이 담당할 예정이며 2020년 1학기부터 5년 이상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화큐셀은 또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문승일 교수 연구실과 전력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 개설 협약도 진행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전력시스템 연구가 이뤄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5월 23일에는 성균관대 공과대학원과 '큐셀 태양광 연구개발(R&D)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

2019년 2학기부터 이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태양광 기술의 연구역량을 끌어올리고 회사 내 주요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국책과제 공동 수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연간 3천300만원을 지원하는 산학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