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여름을 즐겨라…원주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강원 원주지역 도심 곳곳의 어린이 물놀이공원이 잇따라 문을 연다.

원주시는 2일부터 행구수변공원과 무실동 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 태봉어린이공원 물놀이장 등을 개장한다. 행구수변공원은 계곡수를 이용한 계류형 물놀이장으로,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수변공간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도심 속 가족 단위 시민 휴식 명소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우리산이야기 어린이공원은 2017년 인구 밀집 지역인 무실동 일원에 지역 맞춤형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물놀이장은 350㎡ 규모로 조성됐다. 워터 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 또는 비 오는 날 휴장한다. 문막나들목 인근 문막생활체육시설 내 문막 물놀이장도 이날 개장해 9월 1일까지 운영한다.

3일에는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태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이 준공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종합체육관 건너편 광장의 보물섬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두 가지 재밌는 물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5월과 6월, 9월에는 어린이용 카약과 페달 보트를 타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약체험장을 운영한다.

7∼8월에는 보물섬 종합 놀이대와 워터 터널 등 11종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다. 원주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여가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며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