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조리병 출신 年 50명 신입사원 선발…민간·軍 윈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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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육군 인사사령부 '1社1병영' 협약현대그린푸드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 인사사령부와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평화는 대비 태세가 갖춰졌을 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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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는 국내는 물론 중국,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등 해외 5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조리사는 짧은 시간에 수백 명이 먹을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특수직이다. 단체급식 조리 경험이 중요한 만큼 군 조리병 출신이 조리사로 취업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14개 대학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그린푸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1사1병영과 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하며 회사의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더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육군 인사사령부를 통해 전역 예정이거나 전역한 조리병을 추천받아 연간 50명 이상의 조리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