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5년 1위 티웨이항공, 중국 등 9개 노선 추가…동북아 하늘길 넓혀

2019 글로벌고객만족도
정홍근 대표
티웨이항공은 2010년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출범했다. 그간 꾸준히 하늘길을 넓히고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엔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등 수도권과 지방발(發)을 포함한 총 9개 노선 주 35회 운수권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았다. 기존 인천~산야·지난·원저우·칭다오 정기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배분받은 노선을 추가해 총 13개의 중국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2016년 해외 거점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거점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 거점 지역의 노선을 국내 최다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상하이에 개설한 중국지역본부를 통해서는 현지 대형 여행사와 협업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현지 판매 비중도 늘리고 있다.

노선에 현지 승무원을 투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도 공을 들인다. 작년 7월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베트남 노선에 베트남 국적 객실 승무원 8명을 투입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학교놀이 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통한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한 학교에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 구축에도 노력한다. 올해부터 항공기 엔진구매, 시뮬레이터 도입, 훈련센터 신설 등에 약 4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임직원에겐 현직 소방관과 함께하는 전문 소방훈련을 제공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