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즐기는 커피…블루보틀 삼청점 오는 5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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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삼청동은 아름다운 산과 경복궁으로 둘러싸여 있고 문화와 자연 그리고 장인정신을 아우르는 지역"이라며 "커피에 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블루보틀 이념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성수점에 이어 삼청점도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Schemata Architects)'의 조 나가사카(Jo Nagasaka)가 직접 설계했다. 하얀색 현대적 외관의 3층 구조로 시간대별 변화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층별 유리창과 회색 벽돌, 나무와 코르크 소재의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미니멀니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건물 오른쪽에는 별관을 독립적으로 마련했다. 중정이 있는 기존 작은 한옥을 리뉴얼한 공간으로 한옥을 배경으로 핑크와 민트 컬러를 활용한 가구들을 거실, 다이닝 공간에 걸맞게 연출했다. 별관은 7월 말부터 예약제를 통해 운영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