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 "비지상파 출연은 처음, 완성도 높은 결과물에 대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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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신선한 조합배우 한석규가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리 수사팀 소재
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한석규는 2017년 종영된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왓쳐'에서 그는 사람의 감정을 믿지 비리 수사팀 팀장으로 비극적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의 길을 선택했다. 한석규는 이 캐릭터를 더욱 예리하게 갈고 닦아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후배들과 안길호 감독, 한상운 작가, 현장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할 수록 즐겁다. 끝까지 좋은 시간 갖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공중파 드라마에 주로 출연해왔던 그는 "MBC 20기 공채 출신이다. TV 출신이다. 그 전에는 KBS 라디오에서 22기 공채 성우였다. 그전에는 노래를 좀 했다. 관통하는 선상은 연기였다. OCN 종편은 처음이다. 제게 지상파, 비지상파의 선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환경이 어떻게 변할것 같냐고 감독께 물었다. '넷플릭스' 쪽으로 바뀔 것 같다고 하더라. 저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런 배급 형태의 드라마가 완성이 되면 1~마지막회까지 한번에 볼수있다고 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저에겐 사전제작이 가능하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 바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번째로 대본에 끌렸다. 왜 끌렸는지 설명하면 길다. 대본이 워낙 좋았다. 평상시에 갖고 있었던 생각을 상처받은 인물을 통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했던 한상운 작가가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로 의기투합했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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