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구현 나선 광명시, '청년동' 조성 추진

경기 광명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역 인근에 '청년동'을 조성한다. 청년동은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면서 여가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주관 ‘청년공유공간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청년동 조성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청년동에는 △스터디룸 △세미나룸 △심리상담 공간 △여가 및 휴식공간 등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열린 공간이 조성된다.청년동은 청년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광명역, 철산역 인근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형태의 청년동을 조성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도 실시한다. 3인 이상 만18세~34세 청년(팀당 50%이상 광명시 거주자)으로 구성된 10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8월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 생각 펼침은 청년의 다양한 욕구에 기반한 커뮤니티 형성과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커뮤니티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청년친화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