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춘천시 소셜 리빙랩 추진

강원 춘천시가 시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소셜 리빙랩은 지역 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제도, 기술을 활용, 실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신청 분야는 춘천지역이 어려움을 겪는 재활용과 폐지 등 쓰레기처리를 비롯해 빈집활용, 미세먼지, 보행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회(생활)문제다.

춘천시는 서류와 대면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1천500만원 이내의 실험비를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차에서 사업의 구체성, 사회적 영향력, 활동역량을 평가하고 2차에서 실현 가능성, 사업의 혁신성, 시민참여, 사회문제 해결 기여 등을 심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