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반기 흥행 성적표는 'B'…작년보다 갤러리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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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개 대회를 마치고 여름 방학에 들어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갤러리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투어가 3일 밝힌 대회당 입장 관객 집계를 보면 상반기에 치러진 10개 대회는 대부분 작년보다 갤러리가 증가했다.그러나 증가 폭은 크지 않아 코리안투어 흥행에는 아쉬움도 남았다.
올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작년보다 입장 관객이 290명 늘어나 사실상 큰 변화는 없었다.
작년보다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에는 7월초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다가 올해는 4월 말로 일정을 앞당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역시 700명 가량 갤러리가 늘었다.
작년에는 9월에 충남 태안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5월에 인천 드림파크로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바꾼 휴온스 셀레브리티 프로암 역시 400명 가까이 입장 관객이 증가했다.
코리안투어 상반기 흥행은 GS칼텍스 매경오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 수도권에서 치른 3개 'A급' 대회가 이끌었다.분당 신도시에서 지척인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작년보다 9천명 가까이 늘어난 2만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작년에 신설돼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1만2천명에서 1만4천500여명으로 입장 관객이 증가했다.
이 대회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치러졌다.역시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고 올해 2회 대회를 개최한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만3천명의 갤러리가 찾아와 상반기 최다 관객 유치 대회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첫 대회를 치렀던 이 대회는 올해는 같은 용인의 88 컨트리클럽으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
이들 3개 대회는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열린 데다 타이틀 스폰서 기업이 고객(주유소, 은행)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람 마케팅을 펼친 게 통해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였다.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늘 열리는 한국오픈은 작년과 비슷한 1만2천명이 경기장을 찾아왔고,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치른 SK텔레콤오픈도 1만1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경남 남해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1천800여명의 갤러리로 최소 관중 대회로 치러졌다.
경남 양산 에이원에서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KPGA선수권대회는 7천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구경을 왔다.
이는 작년보다 1천명가량 증가한 것이다.
코리안투어 대회는 남자 프로 선수의 호쾌한 경기를 즐기는 고정 관람객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인구 밀집 지역인 경기 남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니면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반기 성적표로 새삼 확인됐다는 평가다.
골프 스포츠 마케팅 기업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코리안투어 흥행은 B 학점"이라면서 "그나마 작년보다 갤러리가 늘어나 C 학점은 면했다"고 평가했다.8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대회가 없는 코리안투어는 하반기에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특급 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무려 4개 대회가 타이틀스폰서, 개최 장소가 미정이다.
/연합뉴스
코리안투어가 3일 밝힌 대회당 입장 관객 집계를 보면 상반기에 치러진 10개 대회는 대부분 작년보다 갤러리가 증가했다.그러나 증가 폭은 크지 않아 코리안투어 흥행에는 아쉬움도 남았다.
올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작년보다 입장 관객이 290명 늘어나 사실상 큰 변화는 없었다.
작년보다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에는 7월초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다가 올해는 4월 말로 일정을 앞당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역시 700명 가량 갤러리가 늘었다.
작년에는 9월에 충남 태안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5월에 인천 드림파크로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바꾼 휴온스 셀레브리티 프로암 역시 400명 가까이 입장 관객이 증가했다.
코리안투어 상반기 흥행은 GS칼텍스 매경오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 수도권에서 치른 3개 'A급' 대회가 이끌었다.분당 신도시에서 지척인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작년보다 9천명 가까이 늘어난 2만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작년에 신설돼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1만2천명에서 1만4천500여명으로 입장 관객이 증가했다.
이 대회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치러졌다.역시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고 올해 2회 대회를 개최한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만3천명의 갤러리가 찾아와 상반기 최다 관객 유치 대회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첫 대회를 치렀던 이 대회는 올해는 같은 용인의 88 컨트리클럽으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
이들 3개 대회는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열린 데다 타이틀 스폰서 기업이 고객(주유소, 은행)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람 마케팅을 펼친 게 통해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였다.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늘 열리는 한국오픈은 작년과 비슷한 1만2천명이 경기장을 찾아왔고,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치른 SK텔레콤오픈도 1만1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경남 남해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1천800여명의 갤러리로 최소 관중 대회로 치러졌다.
경남 양산 에이원에서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KPGA선수권대회는 7천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구경을 왔다.
이는 작년보다 1천명가량 증가한 것이다.
코리안투어 대회는 남자 프로 선수의 호쾌한 경기를 즐기는 고정 관람객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인구 밀집 지역인 경기 남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니면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반기 성적표로 새삼 확인됐다는 평가다.
골프 스포츠 마케팅 기업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코리안투어 흥행은 B 학점"이라면서 "그나마 작년보다 갤러리가 늘어나 C 학점은 면했다"고 평가했다.8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대회가 없는 코리안투어는 하반기에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특급 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무려 4개 대회가 타이틀스폰서, 개최 장소가 미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