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정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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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24억원 10개 기업에 지원…지역 앵커기업 육성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16억원 등 24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뒤 해 처음 시행됐다.지역 특색에 적합한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 8월부터 중소기업 중심의 네트워크 산업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한 뒤 매출액 10억원 이상의 제조업체 1730개사를 조사해 사업 참여기업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매출액, 고용, 경영능력, 중장기비전, 시장성, 기술경쟁력, 혁신성장 경영의지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지난 4월 최종 후보기업 10개사를 확정했다.선정 기업은 중앙이엠씨, 엠스코어, 한국쓰리축, 금성필름, 대경, 휴인, 비피시, 동양인더스트리, 동해플라스틱, 윈가람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에 24억원을 집중 지원해 지역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기관의 기업지원 혁신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한는 한편, 확보된 재원으로 지역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