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아버지, 6억대 사기 혐의 피소

한류 아이돌 아버지 허모 씨
"재벌 회장의 친척" 이라며 사기
피해 금액만 6억 원 이상

/사진=TV조선 영상 캡처

한류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 허모 씨가 6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허 씨는 "아들이 한류스타다", "재벌 회장의 친척이다"고 속여 "사업권을 따주겠다"고 접근해 위조 계약서로 계약금을 요구하며 6억 원의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모 씨는 지난해 5월 허 씨를 알게됐고, 경북 상주와 충남 천안의 공사현장 철거권을 단독으로 따주겠다면서 허 씨가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영상 캡처

이후 김 씨는 허 씨가 제시한 수주계약서가 위조된 것을 알고, 허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허 씨는 "챙긴 돈을 모두 돌려줬기 때문에 사기는 아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금주 내에 마무리 짓고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허 씨의 아들은 한류스타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씨도 최근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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