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인증원, 워싱턴 어코드 정회원 자격 6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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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졸업생 국제교류 수월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한양대 총장)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공학연맹총회(IEA 2019)에서 워싱턴 어코드 정회원 자격 6년 연장 승인을 받았다.
워싱턴어코드는 1989년 맺은 협약에 따라 4년제 공학교육 프로그램 졸업생의 상호 동등성을 인정하는 공학교육인증 국제협의체다. 정회원 가입 국가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20개 국가가 있다. 준회원국은 방글라데시, 코스타리카, 멕시코, 필리핀, 칠레,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 나라가 있다. 한국은 2007년 대만과 함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이번 정회원 자격 유지 및 연장 승인에 따라 한국 4년제 공과대학의 공학교육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됨을 재인증받았다. 졸업생의 국제 교류 및 해외 취업 진출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이로써 미국 공학인증기구인 ABET와 더불어 세계 4대 공학교육인증기구인 워싱턴어코드, 서울어코드, 시드니어코드, 더블린어코드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공인원 자문위원인 권오양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같은 기간 홍콩에서 열린 시드니어코드총회(SAGM 2019)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시드니어코드는 3, 4년제 전문대학 공학분야 졸업자의 학력 상호인정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협의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