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효용성 무궁무진"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2급
우수 합격자 최수빈 씨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의 실무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게 됐고, 회사 프로젝트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20회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2급 시험에서 우수 합격자로 선정된 최수빈 씨(서울대 공과대학원 졸업)는 “빅데이터의 효용성은 무궁하지만 그만큼 연구도 더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시험 소감을 밝혔다.

대학원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최씨는 석사 논문이 빅데이터 관련 주제일 정도로 관심이 깊었다고 한다. 전문연구요원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그가 시험에 응시한 건 경영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관점에서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면 제게 할당된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전체적인 관점을 보지 못하고, 이 때문에 프로젝트 산출물의 품질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시험을 2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최씨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프로젝트 과정마다 실무자로서 익혀야 할 점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관련 자격증을 준비해 데이터를 적재하고 모델링하는 과정을 익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