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와 부산신발 브랜드 콜카가 만났다

대선주조-지패션코리아, 지역상생 활성화를 위한 MOU 협약
‘대선X콜카’ 로고 담긴 조이슬립, 운동화 총 4,700족 기부
사진설명: 지난 3일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에서 최홍성 대선주조 총괄본부장(왼쪽부터 네 번째)과 유강수 지패션코리아 대표(다섯 번째)가 지역상생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대선주조 제공.대선주조의 주력제품 ‘대선소주’와 지역 신발 브랜드 ‘콜카’가 손을 잡았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지난 3일 지패션코리아와 함께 사직동에 있는 대선주조 본사에서 두 업체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상호협약(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인 ‘대선소주’와 부산에서 탄생한 브랜드인 ‘콜카(KOLCA)’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업 간의 지역상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역기업 상생 활성화를 위한 상호 노력과 지역 단체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생산될 총 4700족의 조이슬립과 운동화 중 조이슬립 4000족에 대선소주와 콜카의 로고가 함께 담긴다.대선주조와 지패션코리아는 4700족의 신발을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이벤트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기로 결정했다.

지패션코리아는 브랜드기획 및 마케팅에 관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백 투 베이직( Back To Basic)이란 슬로건 아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슈즈브랜드로는 콜카(KOLCA)와 STAR B가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소주와 신발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지역 브랜드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기업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