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재생' 토론회 내일(5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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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의 세계적 흐름·국내 진행경과 등 발표서울시와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민·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자리에서 도시재생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명훈 도시재생학회장(한양대 교수)을 비롯해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이 주제발표에 나선다.이명훈 학회장은 도시재생이 경제재생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도시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 학회장은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의 대도시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경제를 적극반영하면서 도시재생에 나서고 있다"며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저미이용지(이용이 적은 토지)를 혁신경제의 플랫폼으로 삼아 충진형 고밀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탁 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경과 및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도시재생이 단순히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약과 이를 위한 각종 지원책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이충기 서울시 도시재생명예시장(서울시립대교수)를 좌장으로 박영신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신정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이용건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장,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장남종 서울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