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IPO]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글로벌 시즌제로 해외시장 공략"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에이스토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즌제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국내 드라마 제작사로 `신데렐라 언니(2010)`와 `시그널시즌1(2016)`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킹덤 시즌1`을 방영했다.

이처럼 질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외부로부터 우수 인력을 수혈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이스토리는 현재 PD 인력 15명과 29명의 작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우수한 작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업계 최고의 제작 인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존 국내 제작사, 방송사 중심의 콘텐츠 제작 환경이 이제 글로벌 미디어 제작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국내 드라마 제작과 함께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회사는 `킹덤 시즌2`와 `시그널 시즌2`를 포함한 해외 제작 시즌제 드라마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에이스토리는 미국 헐리우드에 지사 설립과 미국 드라마 제작사와의 조인트 벤처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주로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해외판권 수입과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한편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64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스토리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날까지 이틀간 이어진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수는 187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600원~1만4,300원이며,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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