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E, 앱 처리속도 2배 빠른 '저장장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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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가 4일 앱 처리속도가 2배 빠른 저장장치 플랫폼 ‘HPE프라이메라’를 공개했다.
한국 HPE는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인텔리전트 스토리지(저장장치)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HPE 디스커버 2019 라스 베이거스’에서 발표한 서비스다. 신규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 프라이메라는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122% 빨라져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를 높였다. 20분 안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고, 5분 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트래픽이 급증하는 업무를 관리하는 퍼블릭(개방형) 클라우드와 개인정보 같은 보안 영역을 처리하는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등 다른 기능의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다. 한국HPE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고객이 새로운 서버를 구입하지 않고도 기존 정보기술(IT) 환경을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용량만큼만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HPE 그린레이크’도 공개했다. 이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가상화 등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서비스형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가 없는 중소기업에 유리한 서비스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오늘날의 초연결(hyper-connected) 세계에서 모든 사물은 지능과 보안능력을 갖추게 됐고, 통찰·가치창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생산하게 됐다”며 “데이터는 곧 원화, 달러와 같은 새로운 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 빠르고 큰 창고인 ‘스토리지 플랫폼’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민첩하게 통찰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행하는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국 HPE는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인텔리전트 스토리지(저장장치)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HPE 디스커버 2019 라스 베이거스’에서 발표한 서비스다. 신규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 프라이메라는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122% 빨라져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를 높였다. 20분 안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고, 5분 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트래픽이 급증하는 업무를 관리하는 퍼블릭(개방형) 클라우드와 개인정보 같은 보안 영역을 처리하는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등 다른 기능의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다. 한국HPE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고객이 새로운 서버를 구입하지 않고도 기존 정보기술(IT) 환경을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용량만큼만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HPE 그린레이크’도 공개했다. 이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가상화 등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서비스형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가 없는 중소기업에 유리한 서비스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오늘날의 초연결(hyper-connected) 세계에서 모든 사물은 지능과 보안능력을 갖추게 됐고, 통찰·가치창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생산하게 됐다”며 “데이터는 곧 원화, 달러와 같은 새로운 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 빠르고 큰 창고인 ‘스토리지 플랫폼’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민첩하게 통찰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행하는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