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인근 건물 외벽 와르르…2명 부상·차량4대 파손 [종합]

신사역, 철거 건물 무너져
신사역 인근 지나던 시민 덮쳐
건물 붕괴 원인 알려지지 않아
사진=연합뉴스
신사역 인근 건물이 무너져 도로를 덮쳤다.

4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시 서초구 신사역 인근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시민 2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또 인근 가로수 세 그루와 전봇대 두 대가 쓰러졌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2명은 차량에 탑승해 있다가 매몰됐다. 2명 중 1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도 건물이 붕괴될 때 바로 멈추고 차에서 탈출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무너진 건물은 지상 5층, 지하1층짜리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건물 안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은 붕괴 당시 전원 대피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세한 붕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2명과 소방, 구급차량 33대를 급파해 구조를 펼쳤다. 자세한 붕괴 원인과 피해 상황 역시 조사 중이다.

또한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