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서울·경기 올해 첫 폭염경보…유럽증시 보합세
입력
수정
◆서울·경기·강원 올해 첫 폭염경보
금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 사흘째…1500여개교 대체급식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급식이 정상운영되는 학교가 소폭 늘어나겠지만, 1500여 개 학교에서는 대체급식이 제공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1851곳(17.7%)이 급식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343개 학교는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파업과 무관하게 원래 급식 계획이 없었습니다.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중단하는 학교는 1508곳입니다. 파업 첫 날인 지난 3일 2057곳, 둘째 날인 4일 1771곳보다는 줄었습니다.
◆유럽증시, 뉴욕증시 휴장 속 보합세유럽의 주요 증시는 현지시간 4일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떨어진 7,603.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3% 오른 5,620.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1% 오른 12,629.90을 기록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0% 상승한 3,544.15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의 거래량이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한국당, 오전 의총서 '김재원 vs 황영철' 예결위원장 경선
자유한국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은 한국당 몫입니다. 이 자리를 놓고 3선의 김재원·황영철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7월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당시 황 의원을 20대 국회 마지막 1년의 예결위원장으로 내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국당이 예결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면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성접대 뇌물' 김학의 재판 오늘 시작
1억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이 의혹 제기 6년 만에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늘 오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서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3000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1억원에는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美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33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입니다. 모하비 사막 근처여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KEB하나銀, 내년부터 수시채용으로 전환
KEB하나은행이 채용 방식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대폭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내년부터 신입사원을 연중 수시 채용 방식으로 뽑습니다. 기존 정기 공채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늦어도 내년부터는 새 채용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1991년 7월 공채 1기(당시 하나은행) 이후 29년 만의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HTML5 audio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급식이 정상운영되는 학교가 소폭 늘어나겠지만, 1500여 개 학교에서는 대체급식이 제공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1851곳(17.7%)이 급식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343개 학교는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파업과 무관하게 원래 급식 계획이 없었습니다.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중단하는 학교는 1508곳입니다. 파업 첫 날인 지난 3일 2057곳, 둘째 날인 4일 1771곳보다는 줄었습니다.
◆유럽증시, 뉴욕증시 휴장 속 보합세유럽의 주요 증시는 현지시간 4일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떨어진 7,603.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3% 오른 5,620.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1% 오른 12,629.90을 기록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0% 상승한 3,544.15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의 거래량이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한국당, 오전 의총서 '김재원 vs 황영철' 예결위원장 경선
자유한국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은 한국당 몫입니다. 이 자리를 놓고 3선의 김재원·황영철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7월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당시 황 의원을 20대 국회 마지막 1년의 예결위원장으로 내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국당이 예결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면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성접대 뇌물' 김학의 재판 오늘 시작
1억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이 의혹 제기 6년 만에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늘 오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서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3000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1억원에는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美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33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입니다. 모하비 사막 근처여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KEB하나銀, 내년부터 수시채용으로 전환
KEB하나은행이 채용 방식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대폭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내년부터 신입사원을 연중 수시 채용 방식으로 뽑습니다. 기존 정기 공채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늦어도 내년부터는 새 채용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1991년 7월 공채 1기(당시 하나은행) 이후 29년 만의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