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잘하고 웃겼던 친구" 고유정 사진공개 및 고교 동창 증언 공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사진공개
고유정 고교동창 A씨 "학창시절 재밌고 체구 작았던 친구"
고유정 사진공개 / 사진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고유정 잔혹사건을 다루며 고교시절 고유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의 주변 인물들을 찾아 평소 고유정의 모습과 피해자의 친동생을 만나 고유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유정의 평소 모습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장 공개되기도 했다. 고교 동창 A씨는 "고유정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며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친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도 잘하고 되게 웃겼던 애였다. 체구도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인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씨의 친동생 인터뷰가 이어졌다. 피해자 동생은 "고유정과 형은 대학교 봉사 활동에서 만난 걸로 알고 6년 연애 후에 결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정과의 생활에서 폭언과 폭행이 있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싸움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고유정 사진공개 / 사진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한편, 5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고유정을 집중 조명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시청률이 4.5%로 크게 상승해 종편과 비지상파를 통틀어 이날 가장 높은 시청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