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 코리아오픈 복식 기권 이유는 발가락 안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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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부위 치료 후 내주 호주오픈에는 출전 예정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에서 부상으로 대회 2연패 꿈을 접었다. 장우진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상수(삼성생명) 조와 남자복식 준결승 직전 기권했다.
작년 코리아오픈 때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임종훈(KGC인삼공사)과 2년 연속 우승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장우진은 전날 연습 과정에서 왼쪽 새끼발가락 안쪽이 찢어졌고, 쉬페이(중국)와 단식 32강에서 4-2로 이겼지만, 부상 부위가 악화했다. 장우진은 소염진통제를 먹고 이날 정영식과 단식 16강에 나섰지만, 부상 여파로 0-4로 완패했다.
통증을 참고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이날 복식 8강에서는 스웨덴 조를 상대로 3-0 승리를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병원 검진에서 발가락 안쪽이 찢어져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정영식-이상수 조와 복식 4강 대결을 포기했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은 "우진이가 3∼4일은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부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국 선수끼리 복식 4강 대결에는 출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작년 코리아오픈 때 남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우승을 휩쓸며 전관왕(3관왕)에 올랐던 장우진은 단식 16강, 복식 8강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장우진은 이번 코리아오픈 혼합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장우진은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김택수 감독은 "우진이의 호주오픈 첫 경기가 다행히 다음 주 목요일(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뒤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작년 코리아오픈 때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임종훈(KGC인삼공사)과 2년 연속 우승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장우진은 전날 연습 과정에서 왼쪽 새끼발가락 안쪽이 찢어졌고, 쉬페이(중국)와 단식 32강에서 4-2로 이겼지만, 부상 부위가 악화했다. 장우진은 소염진통제를 먹고 이날 정영식과 단식 16강에 나섰지만, 부상 여파로 0-4로 완패했다.
통증을 참고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이날 복식 8강에서는 스웨덴 조를 상대로 3-0 승리를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병원 검진에서 발가락 안쪽이 찢어져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정영식-이상수 조와 복식 4강 대결을 포기했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은 "우진이가 3∼4일은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부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국 선수끼리 복식 4강 대결에는 출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작년 코리아오픈 때 남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우승을 휩쓸며 전관왕(3관왕)에 올랐던 장우진은 단식 16강, 복식 8강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장우진은 이번 코리아오픈 혼합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장우진은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김택수 감독은 "우진이의 호주오픈 첫 경기가 다행히 다음 주 목요일(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뒤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