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석기시대 량주 유적 유네스코 등재…55번째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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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석기 후기 시대 유적인 저장(浙江)성 항저우시 량주(良渚) 고성 터와 인근 유적지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6일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 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회의에서 량주 고성 터 등 일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모두 55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량주 문화 유적은 중국 신석기 후기 시대 농경 문화 유적으로 1936년 처음 보고된 뒤 발굴조사와 보존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2007년에는 동서 길이 1.5∼1.7㎞, 남북 길이 1.8∼1.9㎞인 고성 터가 발견돼 주목을 받았으며, 창장(長江) 하류 유역에서 기원한 중국 문명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는 "량주 문화 유적은 소규모 신석기 사회가 계급제도, 제례의식 제도, 옥 공예 제작 등 대규모 종합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잘 보여준다"면서 "또 5천여년 전에 이룬 농경 문명과 초기 도시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영 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회의에서 량주 고성 터 등 일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모두 55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량주 문화 유적은 중국 신석기 후기 시대 농경 문화 유적으로 1936년 처음 보고된 뒤 발굴조사와 보존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2007년에는 동서 길이 1.5∼1.7㎞, 남북 길이 1.8∼1.9㎞인 고성 터가 발견돼 주목을 받았으며, 창장(長江) 하류 유역에서 기원한 중국 문명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는 "량주 문화 유적은 소규모 신석기 사회가 계급제도, 제례의식 제도, 옥 공예 제작 등 대규모 종합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잘 보여준다"면서 "또 5천여년 전에 이룬 농경 문명과 초기 도시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