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플리토·에이스토리 일반청약 잇따라

이번주엔 언어 빅데이터 기업인 플리토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각각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일반 청약을 받는다.

플리토는 언어 빅데이터 생성·판매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으로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에 도전한다. 일반 청약일은 8~9일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133.04대 1의 경쟁률을 냈다.이는 2012년 이후 7년 동안 있었던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는 희망가격 범위(1만9000~2만3000원)보다 높은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스토리는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아시아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시그널’ 등을 제작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킹덤과 같은 시즌제 드라마를 제작,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회사측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600~1만43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8일에 확정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