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 복지시설서 학대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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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장애인 복지시설 대표가 거주 장애인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이 장애인 복지시설 대표 A씨를 학대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 근무했던 사회복지사는 "A씨가 장애인을 학대했다"며 경찰과 유성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점검 조사에 나선 유성구는 "폭행신고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구는 장애인 단체 등과 지난달 21일 현장점검을 하고 거주 장애인 16명 가운데 2명을 다른 시설로 옮겼다. 또 지난달 24일 A씨가 거주 장애인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명령 조치를 내렸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수사결과에 따라 시설에 남아있는 14명도 다른 기관에 옮겨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대 사실이 확인되면 시설 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전 유성경찰서는 이 장애인 복지시설 대표 A씨를 학대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 근무했던 사회복지사는 "A씨가 장애인을 학대했다"며 경찰과 유성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점검 조사에 나선 유성구는 "폭행신고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구는 장애인 단체 등과 지난달 21일 현장점검을 하고 거주 장애인 16명 가운데 2명을 다른 시설로 옮겼다. 또 지난달 24일 A씨가 거주 장애인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명령 조치를 내렸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수사결과에 따라 시설에 남아있는 14명도 다른 기관에 옮겨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대 사실이 확인되면 시설 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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