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7월 하반기 이익반등 염두한 비중확대 적기…업종 최선호주"-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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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하반기 이익 반등을 염두한 정유업종 비중확대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정제마진 반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7월 첫주 정제마진은 전주대비 40% 개선됐다"며 "6월 초 설비 화재가 발생한 미국 PES가 설비 영구 폐쇄를 결정, 하반기 휘발유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휘발유 마진 호조세는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중질유 마진 강세는 선사들의 블렌딩용 선박용 경유(MGO) 재고확충 수요의 결과물로 추정된다"며 "싱가폴 MGO가격은 연초대비 13% 상승했고, 규제에 대비한 선사들의 중질유 재고확충 수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점이 2분기 이익 반등을 염두한 정유업종의 비중확대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노 연구원은 "OPEC+의 감산기조 유지에 따른 유가 안정화, 정제마진 개선 랠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저유황유 공식 판매기업으로 선정돼 해당 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EV 배터리 수주잔고 급증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올해 말 배당 매력도가 높다는 점에서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노우호 연구원은 "정제마진 반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7월 첫주 정제마진은 전주대비 40% 개선됐다"며 "6월 초 설비 화재가 발생한 미국 PES가 설비 영구 폐쇄를 결정, 하반기 휘발유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휘발유 마진 호조세는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중질유 마진 강세는 선사들의 블렌딩용 선박용 경유(MGO) 재고확충 수요의 결과물로 추정된다"며 "싱가폴 MGO가격은 연초대비 13% 상승했고, 규제에 대비한 선사들의 중질유 재고확충 수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점이 2분기 이익 반등을 염두한 정유업종의 비중확대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노 연구원은 "OPEC+의 감산기조 유지에 따른 유가 안정화, 정제마진 개선 랠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저유황유 공식 판매기업으로 선정돼 해당 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EV 배터리 수주잔고 급증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올해 말 배당 매력도가 높다는 점에서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