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하춘화 부친상, 딸 '가요계 여왕' 만든 아버지…101세 노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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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춘화가 부친상을 당했다.
8일 하춘화 측은 "하춘화를 '가요계 여왕'으로 키우신 부친 하종오 선생께서 이날 오전 7시23분 101세 노환으로 별세 했다"고 밝혔다. 하춘화의 아버지 고 하종오씨는 191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101세가 됐다.
고인은 하춘화의 데뷔 때부터 60여년 간 가요 활동을 통해 모은 자료를 고향인 전남 영암군에 기증,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센터는 오는 10월 29일 개관한다.
하춘화 측 관계자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에서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후세들에게 큰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일을, 선생은 생의 마지막 업적으로 남겼다"고 전했다. 고 하종오씨는 김채임여사와 슬하에 춘매, 춘화, 춘엽, 춘광 네 딸을 두고 있다. 하춘화는 2017년 100세를 맞는 아버지를 위해 '백수 잔치'를 열어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엄수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8일 하춘화 측은 "하춘화를 '가요계 여왕'으로 키우신 부친 하종오 선생께서 이날 오전 7시23분 101세 노환으로 별세 했다"고 밝혔다. 하춘화의 아버지 고 하종오씨는 191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101세가 됐다.
고인은 하춘화의 데뷔 때부터 60여년 간 가요 활동을 통해 모은 자료를 고향인 전남 영암군에 기증,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센터는 오는 10월 29일 개관한다.
하춘화 측 관계자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에서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후세들에게 큰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일을, 선생은 생의 마지막 업적으로 남겼다"고 전했다. 고 하종오씨는 김채임여사와 슬하에 춘매, 춘화, 춘엽, 춘광 네 딸을 두고 있다. 하춘화는 2017년 100세를 맞는 아버지를 위해 '백수 잔치'를 열어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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