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서해안길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서해안길에 대한 이름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한반도 외곽 길을 잇는 사업으로, 4천500㎞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동해안과 남해안 노선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각각 '해파랑길'과 '남파랑길'로, DMZ 접경지역 노선은 'DMZ 평화의 길'로 이름이 정해졌다.

코리아둘레길 서해안길은 해남 땅끝마을부터 인천 강화까지 1천804km에 이르는 길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섬과 만, 갯벌 등이 펼쳐져 있다.

총 110개 코스를 통해 근대 문화와 종교, 역사, 인물 등 인문 자원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걷기 여행 누리집인 '두루누비'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가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삼계탕(100명)과 팥빙수(300명) 모바일상품권이 증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