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과 마스터즈 수영대회 대회 기간에 화순군, 광주시 관광협회와 함께 '남도 팸 투어'를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 5일 화순군, 광주시 관광협회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 수영대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도 팸투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회 기간 남도 팸 투어 운영을 비롯해 관광 체험 행사와 상품 개발 등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
'남도 팸 투어'는 나주·화순 4개 관광지(운주사-고인돌공원-황포돛배-국립나주박물관)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다. 오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40회 운영한다.
광주시관광협회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위한 사전예약시스템 운영, 관광문화해설사와 통역사 상시 배치 등 양 시·군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나주시와 화순군은 주요 관광지 홍보 리플릿과 체험 시설 정보제공, 황포돛배 탑승비용 할인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나주시는 수영대회 기간에 전남도와 화순·영광·함평 등 3개 군과 함께 경기장 관광 안내 홍보관에서 주요 관광 안내 4개국 언어 홍보물 비치, 제5회 나주마한문화축제 영상 홍보등을 할 계획이다.
또 단돈 4천 원으로 나주 주요 관광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버스 관광상품인 '나주시티투어'도 대회 기간 총 17회에 걸쳐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