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1.3%…리얼미터 조사, 3.7%P↑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1.3%를 기록했다. 5월 4주차(50.0%) 이후 6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난주 초중반(1~3일) 상승하다가,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