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 인하 전망 약화에 하락…서울 13개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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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발표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요지수들이 하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5.91포인트(0.43%) 내린 2만6806.2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전일 대비 14.46포인트(0.48%) 떨어진 2975.95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약세에 전장 보다 63.41포인트(0.75%) 하락한 8098.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독일 도이체방크 구조조정 돌입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도이체방크는 전 세계 주식 교환 및 매매 시장에서 손을 떼고 투자은행(IB) 부문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인력의 1만8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규직 직원의 5분의 1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입니다. 발표에 앞서 투자은행 부문 대표 등 임원 3명은 이미 사임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구조조정에 2022년까지 총 74억 유로(약 9조79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올해와 내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이란 "우라늄 농축 4.5% 넘었다"이란이 8일(현지시간) "우라늄 농축도가 4.5%를 초과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핵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시 상한인 3.67%를 넘어선 것입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내각회의에서 “7일부터 우라늄 농축도가 3.67%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의 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추가 제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2015년 7월 미국을 비롯한 영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 등 6개국과 핵합의를 맺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도를 원자력 발전이 가능한 3.67%로 제한하고 부셰르 원전이 유엔의 정기적 사찰을 받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스 총선 압승 미초타키스, 새 총리로 취임
그리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4년 반만에 정권을 탈환한 중도우파 신민주당(신민당)의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대표가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미초타키스 대표는 8일(현지시간) 아테네의 대통령궁에서 오전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리스 정교회의 아테네 대주교 앞에서 총리 선서를 했습니다. 신민당은 전날 총선에서 39.8%를 득표해 31.5%를 받은 시리자를 누르고 최다 정당이 됐습니다.◆서울 13개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오전 11시 교육청에서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의 재지정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1조3항은 자사고에 대해 5년마다 운영성과평가를 받도록 하고 평가에서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운영성과평가에서 70점을 기준 점수로 권고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70점을 넘지 못하는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전처 회사 사장 흉기 살해범 밤샘 대치 끝 사망경남 거제시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고층 아파트 옥상으로 달아난 박모(45)씨가 경찰과 대치 끝에 투신해 숨졌습니다. 오늘(9일) 오전 6시께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옥상에서 밤새 경찰과 대치하던 박모(45)씨가 대치 16시간여만에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투신 직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투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 전국 흐리고 더위 계속
화요일인 오늘(9일)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전남·경남 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경남 내륙에는 곳에 따라 5∼20㎜의 소나기가 내리고 강원 영동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립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되는 거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중부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고,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