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기저효과에서 비롯된 매출증가…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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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출이 기저효과를 통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홀드)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538억원, 영업이익은 1836억원, 당기순이익 7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를 40% 가량 상회하는 수치이나 일회성 이익(617억원)을 제외하면 2019년 7월초 시장예상치(1248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판단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3531억원으로 10개 분기 만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매출증가는 영업상황 개선에 따른 것이기 보단 주로 기저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2분기는 채용비리 연루자들이 업무에서 배재돼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던 분기"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으로는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환입금 617억원이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 나눠 반영될 예정"이라며 "일회성 비용으로는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868억원이 영업외 기타비용(714억원)과 법인세비용(154억원)에 나눠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카지노 매출액은 1조5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매출 총량을 1조5000억원으로 가정시, 카지노 매출액은 최대 7.1%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올해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성장률을 3%로 전망하며, 테이블 가구수를 180대에서 160대로 줄이면서 매출성장 여력이 줄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박성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538억원, 영업이익은 1836억원, 당기순이익 7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를 40% 가량 상회하는 수치이나 일회성 이익(617억원)을 제외하면 2019년 7월초 시장예상치(1248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판단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3531억원으로 10개 분기 만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매출증가는 영업상황 개선에 따른 것이기 보단 주로 기저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2분기는 채용비리 연루자들이 업무에서 배재돼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던 분기"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으로는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환입금 617억원이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 나눠 반영될 예정"이라며 "일회성 비용으로는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868억원이 영업외 기타비용(714억원)과 법인세비용(154억원)에 나눠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카지노 매출액은 1조5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매출 총량을 1조5000억원으로 가정시, 카지노 매출액은 최대 7.1%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올해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성장률을 3%로 전망하며, 테이블 가구수를 180대에서 160대로 줄이면서 매출성장 여력이 줄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