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국 웨이하이 여객항로 개설 확정…2022년 취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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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을 잇는 국제 여객항로가 개설된다.
서산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가 대산항∼웨이하이항 국제 여객항로 개설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맹정호 시장이 지난해 12월 웨이하이시를 방문, 웨이하이 교동훼리와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산항∼중국 항구 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제 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힘쓴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2년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올해 말부터 한중 합작법인 설립과 2만5천t급 여객선 건조, 면허취득 등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시의 오랜 염원인 국제여객선 취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연됐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며 "웨이하이 관광객과 화물 수요를 집중 공략해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산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가 대산항∼웨이하이항 국제 여객항로 개설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맹정호 시장이 지난해 12월 웨이하이시를 방문, 웨이하이 교동훼리와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산항∼중국 항구 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제 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힘쓴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2년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올해 말부터 한중 합작법인 설립과 2만5천t급 여객선 건조, 면허취득 등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시의 오랜 염원인 국제여객선 취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연됐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며 "웨이하이 관광객과 화물 수요를 집중 공략해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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