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일거리 발굴센터 운영…일자리 창출

강원 삼척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일거리 발굴센터를 운영한다.

일거리는 생계를 꾸려나갈 직업으로서의 수단인 일자리와는 달리 일을 해 돈을 버는 거리다. 발굴센터는 창조적인 일거리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척시는 우선 'SAM'(삼)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거리 발굴센터도 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설치했다. 발굴센터는 오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2개월간 일거리 아이디어 공모를 하고, 9월부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거리 찾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산지원, 전문가 특강, 창업 축하금·인센티브 지급 등 직업창출 활동을 돕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인턴 사업, 노인 일자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다른 부서 시책과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범시민 차원의 지역자원활용형 일거리를 만들어 내는 역량 구축에도 힘쓰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9일 "일자리를 평생직장의 개념이 아닌 평생 일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직업창출 활동과 연계하면 인구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