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켑카, CJ컵 타이틀방어전 확정

브룩스 켑카 / CJ 제공

‘메이저 스페셜리스트’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CJ컵 대회조직위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CJ컵에 켑카가 출전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켑카는 PGA투어 통산 6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정도로 큰 무대에서 강하다. 지난해 CJ컵에선 압도적 장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켑카는 “다시 한 번 CJ컵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꼭 2연패를 달성하겠다”라며 “지난해 한국과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세계적 수준의 코스와 선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대회조직위는 대회 ‘D-100’을 맞이해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관련 뉴스와 클럽나인브릿지 코스 및 주요 정보가 게재돼 있다. 대회 티켓 판매도 시작했다.

CJ관계자는 “지난해 4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는 등 2년에 걸쳐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건 골프 팬들의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골프팬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