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송이·연어축제 기본계획 확정

송이축제 9월 26∼29일·연어축제 10월 24∼27일

강원 양양군의 대표적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의 윤곽이 잡혔다.
양양군축제위원회는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회의를 열고 올가을 치러질 송이와 연어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송이축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최고의 선물 양양 송이! 황금빛 힐링 속으로'라는 주제로 남대천 둔치와 양양시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지에서 개최된다.

축제위원회는 공간구성, 주야간 볼거리, 관광객 유치에 대한 전략을 새롭게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별개로 운영돼 온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을 송이 보물찾기 행사와 통합하고 양양송이 홍보를 위한 송이 명품관을 송이 주제관과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 공연, 빛 소망등 터널, 송이 힐링 섬, 포토월 설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각종 부스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해 관광객이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VIP 송이 요리 음식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송이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양양 5일장 및 토요 장터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개최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연어축제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연어의 세상으로 떠나보자, 양양연어축제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남대천 둔치에 개최하기로 했다.
연어축제 역시 외형과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운영과 감독 및 종합연출 등을 총감독이 진행하도록 하고 총상금 1천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하는 킬러 콘텐츠인 '황금연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송이축제와 같이 각종 부스 운영 시간을 저녁 8시로 연장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제작한 연어 모형등 1천개를 활용한 소망등 터널도 조성하기로 했다.

연어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연어 음식을 홍보하고 먹거리도 선보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