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주점, 지역 작가와 상생갤러리 운영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전북 지역 작가를 위한 ‘상생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갤러리는 방문객이 많은 백화점 2~8층 엘리베이터 홀과 라운지에 조성해 여덟 명의 청년작가 작품 29점을 걸었다. 3층 엘라운지에는 한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지플로리스트 이미나 작가의 한지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층 MVG라운지에서는 동양 인물화를 그리는 임민택 작가가 여백의 미와 동양 인물의 심성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8층 엘리베이터 홀에는 회화 분야 김시오 작가의 작품을 내걸었다. 김 작가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적합하다”며 “시민과의 소통 폭과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해부터 지역 작가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상생갤러리는 광주 대인예술시장의 ‘한 평 갤러리’에서 영감을 받아 백화점 빈 공간에 꾸몄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