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공기업 첫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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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가스공사가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공기업 중 10년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사회적 책임투자 채권의 하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에서 전략적인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란 점을 부각시킨 게 주효했다”며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알려 호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총 136개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5.6배에 달하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사회적 책임투자 채권의 하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에서 전략적인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란 점을 부각시킨 게 주효했다”며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알려 호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총 136개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5.6배에 달하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