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에도 극장가 호황은 지속된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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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3분기에도 극장가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전체 관객수는 5400만명으로 1분기 5500만명과 유사하고, 역대 2분기 중 최고 관객수 및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터키에선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그는 "터키는 2분기와 3분기가 비수기여서 2016년 법인 인수 이후 항상 적자를 기록해왔다"며 "2018년말 리라화가 189원까지 하락하면서 주가는 평가손실 발생 우려에 따라 동반 하락했지만, 이미 누적 2300억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손실 발생 가능 금액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터키 상황이 더 이상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화 관객수는 2억3000만명으로 지난 3년간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극장가 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나랏말싸미'와 1920년 항일 독립군의 첫 승리를 그린 '봉오동 전투'가 주목 받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김회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전체 관객수는 5400만명으로 1분기 5500만명과 유사하고, 역대 2분기 중 최고 관객수 및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터키에선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그는 "터키는 2분기와 3분기가 비수기여서 2016년 법인 인수 이후 항상 적자를 기록해왔다"며 "2018년말 리라화가 189원까지 하락하면서 주가는 평가손실 발생 우려에 따라 동반 하락했지만, 이미 누적 2300억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손실 발생 가능 금액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터키 상황이 더 이상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화 관객수는 2억3000만명으로 지난 3년간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극장가 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나랏말싸미'와 1920년 항일 독립군의 첫 승리를 그린 '봉오동 전투'가 주목 받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