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중 조약 체결 58주년에 "서로 뗄 수 없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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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조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약칭 북중 조약) 체결 58주년을 맞아 양국의 '운명적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날로 발전하는 조중친선'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오늘의 국제적 환경은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중관계를 더욱 훌륭히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것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의무"라고 밝혔다.신문은 과거 북중 지도자들의 친분을 전하면서 "세월은 흐르고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운명이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네 차례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방북을 언급하면서 "수령님들과 중국의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마련해주고 가꾸어주신 조중친선은 김정은 동지와 시진핑 동지에 의하여 더욱 공고 발전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북중 조약에 대해 "연대와 세기를 이어 조중친선 협조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1961년 7월 11일 베이징에서 체결한 북중 조약은 '유사시 자동개입' 조항이 핵심이며 북중 혈맹관계의 상징이다.
그동안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시진핑이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후 관례를 깨고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던 2014년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매년 조약 체결일에 양국 친선을 강조하는 기사와 논설을 다뤘다.
이런 기조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에 오른 후 처음으로 지난달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성남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이 중국으로 출발하고,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하는 등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날로 발전하는 조중친선'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오늘의 국제적 환경은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중관계를 더욱 훌륭히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것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의무"라고 밝혔다.신문은 과거 북중 지도자들의 친분을 전하면서 "세월은 흐르고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운명이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네 차례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방북을 언급하면서 "수령님들과 중국의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마련해주고 가꾸어주신 조중친선은 김정은 동지와 시진핑 동지에 의하여 더욱 공고 발전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북중 조약에 대해 "연대와 세기를 이어 조중친선 협조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1961년 7월 11일 베이징에서 체결한 북중 조약은 '유사시 자동개입' 조항이 핵심이며 북중 혈맹관계의 상징이다.
그동안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시진핑이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후 관례를 깨고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던 2014년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매년 조약 체결일에 양국 친선을 강조하는 기사와 논설을 다뤘다.
이런 기조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에 오른 후 처음으로 지난달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성남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이 중국으로 출발하고,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하는 등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지는 모습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