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도심 인근서 때아닌 악어 생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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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를 야생 서식지로 하는 악어가 북부 오대호 지역, 시카고 도심 인근 연못에서 발견돼 당국이 생포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최근 도심 서편의 험볼트 지구 주민들로부터 악어 목격 신고를 잇따라 받았으며 전날 야생동물 관리 당국자들과 함께 험볼트 파크 연못 현장 조사를 벌여 몸 길이 1.2~1.5m 가량의 악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곧 연못 주변에 생닭, 쥐, 생선 블루길 등을 이용한 덫을 설치하고 생포를 시도했으나 이틀이 지나도록 악어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당국은 연못 속 거북이들이 먹이에 접근했을 뿐 악어는 덫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악어는 10일 오전 4시와 오전 10시경 지역 언론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악어는 보통 20분~1시간까지 물 속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포 작전에 참여한 파충류 전문가는 해당 악어가 크로커다일(Crocodylus) 과에 속한 아메리카 악어(American alligator)이며, 생후 4~1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메리카 악어의 수명은 30~50년이다. 아메리카 악어는 플로리다 남부 대서양 연안에서부터 중미 멕시코·과테말라·코스타리카의 태평양·대서양 연안에 분포하며, 평균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3~4m, 암컷은 2.5~3m, 최대 5m 이상에 달한다.
당국은 누군가 악어를 애완동물로 기르다가 최근 연못에 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악어가 생포되면 동물원으로 보내 수의 전문의의 검진을 거쳐 적절한 장소에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최근 도심 서편의 험볼트 지구 주민들로부터 악어 목격 신고를 잇따라 받았으며 전날 야생동물 관리 당국자들과 함께 험볼트 파크 연못 현장 조사를 벌여 몸 길이 1.2~1.5m 가량의 악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곧 연못 주변에 생닭, 쥐, 생선 블루길 등을 이용한 덫을 설치하고 생포를 시도했으나 이틀이 지나도록 악어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당국은 연못 속 거북이들이 먹이에 접근했을 뿐 악어는 덫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악어는 10일 오전 4시와 오전 10시경 지역 언론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악어는 보통 20분~1시간까지 물 속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포 작전에 참여한 파충류 전문가는 해당 악어가 크로커다일(Crocodylus) 과에 속한 아메리카 악어(American alligator)이며, 생후 4~1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메리카 악어의 수명은 30~50년이다. 아메리카 악어는 플로리다 남부 대서양 연안에서부터 중미 멕시코·과테말라·코스타리카의 태평양·대서양 연안에 분포하며, 평균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3~4m, 암컷은 2.5~3m, 최대 5m 이상에 달한다.
당국은 누군가 악어를 애완동물로 기르다가 최근 연못에 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악어가 생포되면 동물원으로 보내 수의 전문의의 검진을 거쳐 적절한 장소에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