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성수기 돌입…할인혜택 중단

30% 할인 월∼목요일 시설사용료 정상화…물놀이장 20일 개장
충남 보령시는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를 성주산 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로 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소 월∼목요일에는 시설사용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었으나 성수기에는 혜택이 사라져 정상요금을 내야 한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문화 수요 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연간 1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필수 피서지로 자리를 잡았다. 전체 면적 3만㎡에 산림문화휴양관 11실과 숲속의집 9동 등 20실의 숙박시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야영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편백숲, 황톳길 등 휴식공간을 갖췄다.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관은 성주산의 사계와 역사, 피톤치드의 비밀, 생일별 탄생목, 산림 건강테라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2층에는 3개 휴양관(숙박시설)을 조성해 휴양객을 맞고 있다.
20일부터는 성주산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보령으로 피서오면 해수욕장은 물론 자연휴양림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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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