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유니버시아드 여자 단체 결승 진출

남자 단체·혼성팀은 결승 진출 실패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 올랐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순천시청)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아벨리노의 스타디오 파르테니오 캄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 승점 6-0으로 꺾었다.

결승 상대는 러시아로 정해졌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남유빈(배재대)이 출전한 남자 단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스위스에 3-5로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이우석-강채영이 나선 혼성 팀전에서도 한국은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5로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7년 대만 유니버시아드에서 리커브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었던 대표팀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노렸으나 좌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