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봄밤', 주민경 "배울 수 있었던 작품" 소감 밝혀

종영 '봄밤', 빛났던 조연 주민경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가 꿈"
종영 '봄밤' 주민경 / 사진=주민경 인스타그램
언니들 뒤를 지켰던 막내 재인이가 MBC 수목드라마 ‘봄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주민경이 연기한 이재인은 이서인(임성언 분)과 이정인(한지민 분)의 막내 동생이다. 솔직한 성격을 가진 재인은 잔잔한 멜로 감성에 톡 쏘는 시원한 매력을 통해 극의 생기를 불어넣었다.
솔직한 성격을 가진 재인은 잔잔한 멜로 감성에 톡 쏘는 시원한 매력을 통해 극의 생기를 불어넣었다.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이재인이 유지호(정해인 분)의 연락을 피하는 이정인에게 촌철살인 발언을 던지며 걸크러시 다운 매력을 뽐냈다. 그녀는 “뻥도 늘고. 머릿속에 유지호만 있으면서 무슨 생각을 해”라며 이정인의 속내를 모두 꿰뚫은 발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11일 방송된 32회에서는 언니 이서인에게 아이 선물을 보낸 남시훈(이무생 분)의 얄팍한 술수에 “어떻게 이렇게 습자지 같은 머리로 의사가 됐지”라는 거침없는 발언을 던지며 속 시원한 사이다 매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주민경은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개성 넘치는 이재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그녀만의 시크한 말투로 선사하는 촌철살인 발언은 ‘봄밤’에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종영 '봄밤' 주민경 / 사진=주민경 인스타그램
주민경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배우로서, 시청자로서 많이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어디선가 계속 사이다를 날릴 재인이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계속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싶다. 즐겁게 배우생활 하고 있을테니 계속 지켜봐달라”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포부를 전했다.

한편 주민경은 차기작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찾아올 예정이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