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후견인 신청 4년 만에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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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늘고 재산다툼 증가 영향고령화 여파로 치매 노인이 증가하면서 성년후견인 신청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성년후견인이란 질병, 장애, 고령 등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떨어진 성인에게 법적 후견인을 정해 본인 대신 재산을 관리하고 치료, 요양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성년후견인의 90% 이상은 친족이 맡고 있지만 향후 변호사·법무사 등 전문후견인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부모 재산이 많을수록 자녀끼리 서로 후견인이 되겠다며 다투는 경우가 많아 후견 업무를 중립적인 제3자에게 맡기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법원도 후견인이 되고 싶어 하는 자가 향후 재산을 빼돌릴 위험 등이 있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제3자를 후견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